환율, 코스피 상승에 1070원 후반 횡보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11.08.1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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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수입업체 결제 수요유입과 코스피 지수의 상승으로 1070원대 후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12일 오전 11시11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일보다 3.70원 내린 107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 고용지표 개선에 따라 뉴욕증시가 급반등하고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1072원선 부근에서 출발한 달러화는 코스피 지수가 개장 초반 상승폭을 줄이면서 급반등하며 1070원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외국인 주식 투자자들의 순매도세가 이어지며 달러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달러화는 저가매수성 결제 수요도 몰리며 반등 압력을 받았지만 코스피가 재차상승하고 달러-위안 기준환율이 사상 최저치를 재차 경신하자 추가 반등이 제한됐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투자심리가 살아나 위험자산 거래가 늘어났고 코스피 움직임도 정체 흐름을 보이는 등 달러화의 상승과 하락 요인이 혼재돼 있다"며 "달러화의 변동성이 줄어 1070~1080원선 사이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는 전장 뉴욕 대비 0.0066달러 내린 1.42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18.66포인트 상승한 1836.66, 코스닥은 20.9포인트 상승한 490.17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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