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세권 랜드마크빌딩 조감도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의 시행사인 용산역세권개발㈜는 11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지난달 발표한 사업정상화 방안의 첫 후속조치로 랜드마크빌딩의 시공을 맡게 될 건설사 선정 공모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미래 불확실한 물가상승분까지 고려한 공사 실질원가에 공사이익을 보장하는 실비보상 방식(Cost plus Fee)으로 총 공사비를 결정, 건설사의 이익을 보장해 줄 방침이다.
용산역세권개발은 오는 17일 서울 광화문빌딩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연면적 기준 여의도 63빌딩의 2배가 넘는 규모(높이 485m예상)에 국내 최초로 프라임A 업무시설을 자랑하게 될 랜드마크빌딩은 국가적 위상을 상징하는 트로피 에셋(Trophy Asset : 기념비적 자산)으로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공사비는 1조4000억원으로 단일 건축물(도급계약 기준)로는 사상 최대(두바이 부르즈칼리파 1조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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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세권개발 관계자는 "랜드마크빌딩은 입지와 상징성 면에서 국내 초고층빌딩 프로젝트 중 최고"라며 "그동안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국내 초고층 분야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건설사가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