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매출액 허위 과장정보 많아..주의 필요해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1.08.1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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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가맹점사업자 C씨는 가맹본부인 D사의 사업설명회 자리에서 “한달에 550만원 정도의 순이익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D사의 대표자로부터 설명받고 사업계획서도 제공받았다.

하지만 실제로 영업을 해보니 순이익이 550만원의 약 20% 정도에도 미치지 못하자 C씨는 “D사가 허위 과장 정보를 제공했으니 투자금을 반환하라”며 공정거래조정원에 조정을 요청했다.



이같은 사례는 최근 ‘가맹본부의 예상 매출액 부풀리기’ 등 허위·과장정보로 인한 피해구제건으로 2011년 상반기에 조정신청된 가맹사업거래관련 분쟁조정신청사건(238건) 중 허위·과장정보로 인한 피해구제건이 59건으로 전체의 약 2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한국공정거래조정원(원장 신호현)에 접수된 가맹사업거래관련 분쟁조정사건 중에서 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가맹점 예비창업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허위·과장정보 중 대표적 사례인 예상매출액 부풀리기로 인한 피해는 가맹본부가 객관적·과학적인 상권 분석 없이 예상매출액 정보를 제공하고, 이에 근거해서 가맹계약을 체결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가맹점개설에 앞서 가맹본부가 제공하는 정보공개서에 대해 충분한 검토를 거쳐 가맹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가맹점 예비창업자는 가맹본부가 구두로 예상매출액을 제공하는 경우 근거자료와 함께 서면으로 된 예상매출액 등의 자료를 제공해 주도록 가맹본부에 요구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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