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법원, 삼성전자 갤럭시탭 10.1 판매금지 결정

이지원 MTN기자 2011.08.1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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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갤럭시탭 10.1이 유럽에서 판매가 금지될 위기에 처했다고 영국과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텔레그래프와 포천 등의 언론에 따르면 독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은 네덜란드를 제외한 유럽 전역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10.1의 판매와 마케팅 활동을 중지시켜 달라는 애플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삼성의 태블릿PC가 아이패드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애플 주장을 재판부가 받아들인 겁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진 것에 대해 즉각 반대 신청을 할 예정"이라며 "판매 금지 처분이 내려진 것과 관련해 거래선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법원에 항소할 수 있지만 가처분 결정의 효력은 그동안 지속되며 항소 재판은 4주 안에 같은 재판부에 의해 심리가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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