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는 외국인, 이 와중에 사는 종목도 있다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2011.08.0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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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한때 2000억원 넘게 순매도를 기록했던 외국인이 오후 들어 매도 강도를 크게 줄이고 있다.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지난주 나흘간 총 2조원에 육박하는 순매도를 기록했었다.

이날 외국인은 운송장비, 철강금속, 화학 업종 중심으로 순매도를 기록 중인 가운데, 기계, 전기전자, 유통업 등에서는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들은 특히 지수 하락을 틈타 일부 종목에 대해 '바겐세일'을 즐기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37분 집계 기준으로, 외국인 순매수 1위는 우리금융 (11,900원 0.0%)이다. 외국인 순매수에도 불구, 우리금융은 6.13% 하락한 1만2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9,920원 ▼230 -2.27%)은 외국인 순매수 2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전일 대비 5.12% 하락세다. 이밖에 일신석재 (1,048원 ▲6 +0.58%), SK네트웍스 (5,070원 ▼90 -1.74%), 차바이오앤 (17,100원 ▲150 +0.88%), 웅진케미칼 (19,950원 ▲50 +0.2%) 등이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으로 올라섰다.

한편 개인 투자자는 오전 한때 순매수를 기록했다가 현재는 5000억원에 육박(4817억원)하는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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