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희 동양종금증권 이코노미스트는 "S&P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강등했지만, 과거 사례에 금리는 하락했지만 증시 큰 영향은 없었다"며 "미국 CDS 프리미엄이 유럽 AAA 국가들보다 낮아 이번 강등은 지급능력 위험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 이코니미스트는 "신용 강등 해당 국가의 주가는 강등 전월과 강등 후 2개월을 비교하면 3개월 동안 평균 9% 상승했다"며 "강등 당시 증시가 하락한 사례는 캐나다(1994년) 7%, 일본(1998년) 5% 등이 있지만, 이 경우에도 강등 후 1개월부터 재차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 이코니미스트는 "미국 비농업고용이 11만 7000명 증가하는 등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하고 실업률도 9.1%로 하락했다"며 "제조업 고용 2만 4000명 증가 중 절반은 일본 지진충격에서 벗어난 자동차 산업에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