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면 일냈다" 예약판매 3시간만에 '완판'

머니투데이 정지은 인턴기자 2011.08.0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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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면 일냈다" 예약판매 3시간만에 '완판'


"꼬꼬면이 일냈다."

오는 8일 본격적인 출시를 앞둔 한국야쿠르트의 '꼬꼬면'이 소비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꼬꼬면 판매를 손꼽아 기다리는 소비자가 한둘이 아니다.

지난 3일 G마켓 쇼핑기획전 '푸드데이'에서 꼬꼬면 20개들이 박스로 예약 판매됐다. 이날 꼬꼬면은 1000박스 한정으로 판매를 진행한 지 3시간만에 완판됐다.



이날 꼬꼬면을 판매 대행한 해암유통 진종훈 대표는 5일 "꼬꼬면은 라면업계 비수기 공식을 깼다"며 "보통 여름은 라면업계 최대 비수기인데 이토록 많은 관심을 받으며 출시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농심, 삼양식품, 오뚜기의 뒤를 이어 국내 라면업계 4위를 달리는 한국야쿠르트가 라면업계를 강타할 조짐"이라며 "그만큼 꼬꼬면의 위력이 대단하다"고 전했다.



진 대표는 꼬꼬면의 라면업계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현재 공급량 기준으로 보면 우리 업체만 해도 월간 200만 박스 이상은 팔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월 3~4억 이상의 매출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진 대표는 "라면이 빨갛고 매콤하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맑고 칼칼한 국물이 소비자의 호기심을 유발한 것 같다"고 인기 비결을 분석했다.

꼬꼬면 완판 이후 해암유통 G마켓 판매사이트에는 소비자들의 재입고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해암유통은 오는 10일 2차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5일 현재 해암유통 이외에도 각종 인터넷쇼핑몰에서 꼬꼬면 예약판매가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한편 한국야쿠르트는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진행한 라면 콘테스트에서 이경규가 선보인 꼬꼬면을 상품화했다. 당시 닭고기 육수를 바탕으로 한 담백하고 칼칼한 국물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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