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형 외식업 홍수 속 인기 브랜드 ‘이유 있네~’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1.07.2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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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불황으로 저가형 점포들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으면서 중저가 외식 브랜드를 앞세운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경쟁이 뜨겁다.

기록적인 물가 상승, 실질 임금 하락 등으로 외식업계가 다소 위축된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운 저가형 외식업이 젊은 층은 물론 가족단위 고객에게도 어필하면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저가형 외식업이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데 대해 단순히 가격 경쟁력이 아닌 메뉴 연구와 소비자 니즈 개발이 꾸준히 이뤄졌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은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저가형 외식업들 사이에서도 고객들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가 있기 마련”이라며 “이들의 공통점은 자체 연구를 통한 메뉴 개발과 소비자 니즈를 공략한 적절한 마케팅 전략이 동반되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가형 외식업 홍수 속 인기 브랜드 ‘이유 있네~’


브런치카페 ‘오니야’(www.oniya.co.kr)는 최근 새롭게 인기를 얻고 있는 오니기리(삼각김밥) 전문매장이다. 오니기리와 커피를 주요 콘셉트로 내세우며 테이크아웃은 물론 셀프서비스 방식을 도입해 젊은 세대의 호응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냉모밀, 나가사키 짬뽕 등 누들 메뉴를 추가해 선택 폭을 넓혔다.

기본 오니기리 메뉴가 1000원이고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퓨전 오니기리 메뉴가 2000원이다. 일반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박리다매 방식이 아닌 직접 수제로 주문 즉시 만들기 때문에 신선도와 품질, 양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다.



커피, 딸기주스 등 디저트 음료까지 선보이면서 색다른 콘셉트로 젊은 층의 호기심을 높여 대학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포테이토 등 부가적인 메뉴 구성과 원목느낌을 살린 카페형 분위기의 매장으로 주머니가 가벼운 젊은 층은 물론 싱글족들에게도 호응이 높다.

오리엔탈 볶음밥과 누들요리를 중저가에 제공하고 있는 ‘라이스스토리’(www.ricestory.net)는 자체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 호응을 얻고 있다. 각국의 볶음밥 맛을 구현하는 데 필요한 소스를 직접 연구하고 개발해 로열티 손실 없이 합리적인 가격 책정이 가능하도록 한 것.

라이스스토리 만의 특제 소스는 김효수 대표가 10년 넘게 운영해 오고 있는 소스 공장의 노하우가 그대로 집약된 기술이다. 자체적인 기술 개발로 불필요한 비용이 메뉴 가격에 포함되지 않아 고객들은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볶음밥 메뉴를 즐길 수 있다. 현재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 상승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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