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두 아시아나 사장 "기체 위험신호 확인했다"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11.07.2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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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사고원인 파악중...오후 5시 종합사고상황 브리핑 예정

28일 오전 일어난 아시아나항공 (11,070원 ▲40 +0.36%) 화물기 추락사고에 대해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아직 정확한 사고원인은 조사 중이지만, 기체 이상이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28일 오쇠동 본사에서 "이번 사고에 대해 죄송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은 다각도로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전 3시53분쯤 기체 시스템에 문제발생 신호가 접수된 것은 사실로 확인됐다"며 "종합적으로 사고 상황을 정리해 오후 5시쯤 브리핑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2명의 승무원이 실종 상태이지만 오전 6시50분쯤 제주도 남서방향 70km 지점에서 기체 잔해가 발견됐다"며 "유족들에 대해서는 회사 인사팀이 사과의 말씀을 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2시47분 김포공항을 출발한 보잉747 화물기는 오전 4시11분쯤 제주 남서쪽 76마일지점에서 연락 두절됐다. 이 사고로 최상기 기장(52)과 이정웅 부기장(41)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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