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쯔-도시바가 제조한 망고폰(IS12T)
MS의 차세대 모바일 운영체계(OS) 정식 명칭은 '윈도폰 7.5'이며 망고는 별칭이다. 망고는 인스턴트 메시지(IM) 사용이 보다 쉬워지고 어플리케이션(앱) 이용도 편리해지는 등 기존 OS 윈도폰7보다 개선점이 500가지에 이른다고 MS는 소개했다.
이날 공개된 제품(모델명 IS12T)은 망고 OS를 기반으로 일본 후지쯔-도시바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이 생산, 이동통신사 KDDI를 통해 판매한다. 기본 CDMA 방식이며 3.7인치 화면에 1320만화소 카메라를 달았고 배터리는 대기시간 기준으로 11일간 버틸 수 있다.
망고폰은 MS에게 회심의 역작이지만 전망은 엇갈린다. MS는 1년 전 윈도폰7로 스마트폰 시장에 도전했지만 성과는 부진했다. 뒤이은 망고가 이전 모델보다 나아졌다지만 그 사이 경쟁자들의 성벽은 더욱 높아졌다.
업계에선 일본보다는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노키아판 망고폰에 기울이는 관심이 높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동병상련의 처지인 MS와 노키아가 협력한 제품이 얼마나 파괴력을 지닐지 주목된다.
▲후지쯔-도시바가 제조한 망고폰
▲후지쯔-도시바가 제조한 망고폰(윈도폰) 뒷면 카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