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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2Q 실적 호조…신규수주·영업익 급증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2011.07.26 14:40
(상보)신규수주액 2.8조로 전년동기 대비 63%↑…영업이익 40%·당기순익 21% 늘어
GS건설 (15,440원 ▼210 -1.34%)이 올 2분기 두드러진 수주 성장세를 보였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급증했다.
GS건설은 26일 공정공시를 통해 올 2분기 수주액이 2조790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7080억원) 대비 63%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768억원, 당기순이익은 17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0%, 21% 늘었다. 하지만 매출액은 2조501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2조407억원) 대비 0.5% 증가하는데 그쳤다.
1분기와 2분기를 합친 올 상반기 실적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증가한 반면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다. GS건설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36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395억원)보다 7%, 당기순이익은 2596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2459억원)보다 6% 각각 증가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상반기 3조9858억원에서 올 상반기 3조9586억원으로 0.7% 줄었다.
GS건설 관계자는 "올 초 경기 고양시 일산자이 등 대규모 주택현장 공사가 끝나 상반기 매출이 다소 줄었지만 2분기 이후 대규모 발전·환경·건축 공사가 진행되면서 증가세로 돌아섰다"며 "또 주택사업 리스크 등을 미리 반영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고속도로 주식처분 이익 등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 연말까지 전년보다 약 15% 많은 16조2000억원어치 일감을 따낼 것"이라며 "올 3분기 이후에는 쿠웨이트, 베트남 등 해외에서 대규모 수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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