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해외 수주 기대감은 유효..매수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2011.07.14 08:25
글자크기
대신증권은 14일 GS건설 (15,760원 ▲20 +0.13%)에 대해 "2분기 해외 수주성과는 실망스러운 수준이지만 시기가 지연되는 것일 뿐 수주가능성은 여전히 높다"며 "사우디아라비아와 베트남 싱가폴 등지에서 수주 모멘텀은 현재 진행형이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3분기는 건설주 상승국면 초입에 해당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GS건설과 대림산업을 최선호주로 제시하며 매수추천한다"고 전했다. GS건설 목표주가는 15만8000원을 제시했다.



GS건설은 2분기에 매출액 2조1500억원, 영업이익 2900억원이 예상된다. 주택분양 축소로 주택부문은 매출 감소가 이어졌지만 서울고속도로 지분 매각 차익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해외 신규 수주는 4조2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쿠웨이트의 정수장 프로젝트와 와라 압력 유지 프로젝트를 더할 경우 누적 신규 수주는 5조원 수준이다. 해외 수주 목표인 8조4000억원에 비하면 부진한 수준이다.



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쿠웨이트의 2개 프로젝트를 포함해 베트남 정유공장 우즈베키스탄 화공플랜트 등 5건의 프로젝트에서 34억달러 수준의 신규 수주가 가능성이 여전히 매우 높다"며 "신규 수준 부진은 시기적인 문제인 만큼 매수가 유효하다"고 밝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