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나이스 오류, 불편끼쳐 죄송"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2011.07.2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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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 수시모집을 앞두고 발생한 차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이하 나이스) 오류와 관련해 개발사인 삼성SDS가 공식 사과했다.

삼성SDS는 25일 공식블로그를 통해 "최근 나이스의 성적처리 프로그램 오류로 인해 학부모·학생·교사를 비롯한 많은 관계자들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방대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일부 프로그램의 오류가 발생했다"며 "발생한 오류에 대한 프로그램은 이미 수정됐다"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시스템 전반에 걸쳐 다시한번 꼼꼼하게 점검해 안정된 시스템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나이스 오류 사고는 삼성SDS 프로그래머들이 점수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소수점 이하의 '쓰레기값'을 처리하는 검증과정을 누락해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나이스 성적 오류에 대한 현황 분석 결과 전체 고등학생 성적 동점자 가운데 2만9007명(823개교)의 석차가 변경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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