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주 전셋값 상승률은 전주 대비 0.3%를 기록했다. 수도권에선 고양시 일산동구(1.1%)와 과천(1.0%)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전세수급지수도 176.2로 전주 대비 물량부족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수급지수란 국민은행이 전세수요에 비해 공급물량이 어느 정도인지를 부동산중개업체를 통해 조사한 지표로, 지수가 100이면 '공급이 부족함'과 '공급이 충분함'의 비중이 같고 100을 초과하면 초과한 수치만큼 '공급이 부족함'의 비중이 높다.
△서초구 신반포 한신1차(727가구) △강동구 고덕주공4단지(413가구) △가락시영1·2차(6600가구) 등도 올 하반기부터 이주계획을 세워놓은 터라 재건축 이주수요로 인한 전셋값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지적이다.
금리인상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도 무주택자들이 집 구매를 포기하고 전세시장에 눌러앉게 만드는 요인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재개발·재건축 이주시기를 조절하고 전세수요를 매매수요로 전환하는 방안에 주력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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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는 수도권 2개 사업장 1213가구, 지방 4개 사업장 2798가구 등 전국 6개 단지에서 4011가구의 청약접수가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