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상현지구 개발 금품수수, 중수부 영장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2011.07.2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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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비리를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김홍일 검사장)는 부산저축은행그룹이 2개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추진했던 경기 용인시 상현지구 아파트 건립사업과 관련,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로 이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사업 인허가를 해결해준다며 부산저축은행 측으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21일 체포해 조사를 벌여왔다.



부산저축은행그룹은 SPC를 동원해 용인 상현동 일대에 아파트를 짓는 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200억원 이상을 불법 대출해 투자했지만 현재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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