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 수익률 하락... '갱 오브 식스' 감축안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1.07.20 04:57
글자크기

10년물 수익률 전일비 0.04%포인트 하락 2.88%

미 국채 금리가 19일(현지시간) 하락세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은 전일대비 0.04%포인트 하락한 2.8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0.09%포인트 떨어져 4.22%를 나타냈다.

이날 민주 공화 양당의 6인 위원회 소위 ‘갱 오브 식스’는 향후 10년 동안 3조7000억달러의 부채를 줄이는 그랜드 바겐안을 공개했으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에 대해 지지 입장을 밝혔다.



또 국제통화기금(IMF)은 유로존 붕괴를 막기 위해 주요 유럽 국가들이 긴급히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이날 밝혔다.

IMF는 이날 17개 유로존 국가들의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그리스의 재정적자 위기가 유로존 핵심 국가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유로존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를 손상시킬 수 있는 전염성을 막기 위해 유럽 지도자들이 신속히 행동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CRT 캐피탈 그룹의 이안 링겐은 “미 국채 가격 상승(수익률 하락)은 ‘갱 오브 식스’의 감축안에 따른 것”이라며 “이번 재정감축안으로 미국의 신용등급이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는 분석이 자리잡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