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슈퍼박테리아항생제 유럽 임상1상 완료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11.07.1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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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임상2상 시험 약효 평가 후 기술수출 계획

바이오벤처 크리스탈 (2,620원 ▼240 -8.39%)지노믹스(대표 조중명)는 유럽에서 진행 중인 슈퍼박테리아 박멸 신약후보물질 'CG400549'의 임상1상 후기 시험의 최종 결과 보고서를 임상시험기관으로부터 정식 수령했다고 1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에 임상1상 최종 보고서를 수령함에 따라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물질의 안전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신약후보물질의 약효를 평가하는 임상2상 시험 진행을 준비 중이다. 앞으로 임상2상 시험과 관련해 미국과 유럽의 임상기관들과 협의를 거친 다음 전체 일정과 비용을 검토해 계약 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임상2상 진입 예정인 신약후보물질은 전임상 약효평가에서 기존 항생제들에 비해 4배에서 8배 더 우수한 슈퍼박테리아 박멸 효능을 평가 받았다"며 "임상2상에서의 약효에 대해서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이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2상 시험을 마치면 기술수출 협의도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크리스탈지노믹스가 개발 중인 슈퍼박테리아 신약후보물질은 사람에게는 없고 박테리아에만 존재하는 특정 질환 표적단백질을 무력화시켜 슈퍼박테리아를 박멸하는 새로운 개념의 치료제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이 신약후보물질에 대해 2026년까지 미국 특허권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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