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컨소시엄', 세종시 도서관 기술제안서 선정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2011.07.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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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1-3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설계안도 13일 공모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국립도서관 건립공사 실시설계 기술제안서 평가에서 '대림컨소시엄'의 제안서가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대림컨소시엄은 서고내 도서 보관량을 23.2% 높이고 냉난방 열원도 지열시스템을 100%도입하는 등 총 에너지 사용량의 40.7%를 절감했다.



또 철골구조물 프리패브 및 외장석재 유닛화 공법을 도입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총 공사비 683억원을 들여 세종시 1-5생활권내 2만9817㎡부지에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로 들어설 이 도서관은 오는 2013년 10월 개관예정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이 도서관은 이번 기술제안입찰서를 토대로 품질 및 성능향상, 에너지효율 극대화 등 미래지향형 친환경적인 조건이 반영돼 국내 대표적인 문화시설로 건립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청은 오는 13일 '1-3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 설계안 마련을 위한 건축 설계공모를 공고한다.

이 센터는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문화. 복지. 체육 등 공공편익시설을 복합 설치해 주민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공공시설이다.


참가접수는 21일부터 받으며 질의응답 등을 거쳐 오는 8월 31일까지 최종 설계안을 건설청에 제출해야 한다.

심사를 거쳐 1~2등에게는 상금 3000만원을, 3등과 장려상에는 각각 1000만원과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1등에게는 설계용역권이 부여된다.

행복청 관계자는 "명품도시인 세종시 이름에 걸맞고 창의적이며 예술적인 작품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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