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수혜주' 분석⑨-모헨즈]원주에 토지 보유...수혜 '글쎄'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1.07.0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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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헨즈 (3,570원 ▼5 -0.14%)는 강원도 토종 레미콘 전문기업 덕원산업의 지분을 보유해 '평창 수혜주'로 언급됐다. 하지만 보유 토지가 평창군과 거리가 있어 개발 수혜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7일 오전 10시 57분 현재 모헨즈는 평창 올림픽 유치 소식에도 불구하고 보합권에서 거래 되고 있다. 주가가 3월 초 2600원대에서 8500원대까지 급상승한데 대한 차익 실현 물량이 쏟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모헨즈가 지분 63.4%를 보유한 덕원산업은 레미콘제품 제조 및 시멘트 판매업을 한다. 지난해 매출액 203억원, 영업이익 6억원을 기록했다.

덕원산업은 강원도 춘천과 원주시 등에 본사와 공장이 위치해 있다. 춘천 본사의 토지는 ㎡ 당 1560원, 원주시 제1공장은 ㎡당 16만 7000원, 원주시 제2공장은 ㎡당 15만 1000원이다.



작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보유한 토지의 공시지가는 모두 합쳐 70억원 수준이다.

모헨즈의 주가 상승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로 토지 가격 상승으로 자산 가치가 늘어나지 않겠냐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하지만 자산 가치 상승효과가 있을 수는 있지만 실제적인 개발 효과 호재는 적을 것으로 보인다. 춘천본사는 평창군과 약 80km 떨어져 있고 원주의 공장은 이미 산업단지로 조성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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