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인천-나리타 정기노선 취항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2011.07.0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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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은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인천-나리타(도쿄) 정기노선 취항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스타항공(회장 이상직)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3층에서 이상직 이스타항공 회장과 강달호 대표를 비롯해 송영길 인천시장,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 기념식을 가졌다.

이상직 회장은 인사말에서 "취항 2년 6개월 만에 일본의 심장부인 도쿄노선을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정기노선을 취항하게 된 것은 그동안 이스타항공을 사랑해 주신 국민 여러분의 큰 성원 덕분이며 국제선에서도 사랑받는 항공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인천공항 개항 이래 일본의 수도인 도쿄 나리타공항에 저비용항공사가 취항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이스타항공이 국제선에서도 국민 누구나 해외여행을 할 수 있는 시대를 열어 달라"고 격려했다.

이스타항공은 인천-나리타 노선 왕복요금을 19만9000원부터 52만원으로 책정했다. 이 가격은 기존 대형 항공사의 왕복요금 40만~80만원에 비해 30% 이상 저렴하다. 인천-나리타 노선은 연간 380만명이 이용하는 최대 비즈니스 노선으로서 고가 항공료로 인해 중소기업인, 유학생, 서민층의 여행 부담이 컸다.



인천-나리타 노선은 오전 8시40분 인천공항을 출발하고 나리타공항에서는 12시10분에 인천으로 되돌아오는 일정으로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
↑이상직 이스타항공 회장(좌측에서 4번째), 송영길 인천시장(좌측에서 5번째) 등이 취항 기념식 이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이상직 이스타항공 회장(좌측에서 4번째), 송영길 인천시장(좌측에서 5번째) 등이 취항 기념식 이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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