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 '美주식에 온라인으로 직접투자하세요'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11.06.30 15:38
글자크기

글로벌 매매전용 HTS로 매매...비용 포함 거래금액의 0.25% 업계 최저수준 수수료 책정

현대證, '美주식에  온라인으로 직접투자하세요'


현대증권은 30일 미국 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90년대 초반부터 해외주식 거래서비스를 시작한 현대증권은 이에 따라 홍콩과 미국에 대한 온라인 직접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현대증권 고객은 글로벌 매매전용 HTS인 'YouFirst Global'을 통해 미국 주식을 온라인으로 매매할 수 있다. ‘YouFirst Global’을 이용하면 미국과 홍콩 주식뿐만 아니라 FX마진, CME야간선물, EUREX야간옵션 등 다양한 해외직접투자가 가능하다.



현대증권은 이번 미국주식 HTS 오픈과 더불어 미국주식 시장 매매의 대중화를 유도하기 위해 수수료를 파격적으로 인하했다. 기존에 주가수준과 상관없이 1000주 매매시 35달러를 비롯해 제비용을 별도로 징수하던 방식과 달리 모든 비용을 포함해 거래금액의 0.25%를 매매수수료로 책정했다.

예컨대 현재주가 2달러의 미국주식을 5000주 매수하면 기존에는 거래금액이 1만달러(약1100만원) 정도임에도 175달러(약 20만원)의 수수료를 포함 ENC FEE 등을 별도로 지급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모든 비용을 포함한 수수료가 25달러(약 2만7000원)수준이다.



이는 정률수수료 체제를 이용하고 있는 경쟁사와 비율 및 최소수수료, 비용 등을 고려했을 때 업계 최저 수준이다. 저가 주식을 다량 매매시 과중하게 책정됐던 기존 체제에서 거래금액의 크기에 따라 합리적인 체제로 바꾸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현대증권은 설명했다.

또한 미국주식시장이 개장하는 야간시간에 실시간으로 주문 및 응대를 할 수 있는 '나이트 데스크(Night Desk)'를 신설, 현대증권의 미국주식 전문상담가가 24시간 상주, 고객들의 궁금증이나 불편을 덜어줄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운영되던 FX마진 나이트 데스크와 더불어 24시간 해외투자 컨설팅 체계를 갖췄다.

더불어 미국주식 HTS 오픈 기념으로 8월말까지 미국주식 거래고객 모두에게 문화상품권(1만원권, 계좌당 1회)을 증정하며, 거래우수고객에게 400만원 미국여행권(400만원상당), 노트북, 미국 왕복항공권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대증권은 연말까지 MSCI 선진지수 편입국가 위주로 20여 국가에 대한 매매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며, 해외자문사랩 등 해외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