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사우디서 1.8억弗 플랜트 연계공사 수주

머니투데이 김창익 기자 2011.06.3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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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픽 얀부Ⅱ 발전·담수플랜트 석유이송관로 등 공사

↑한화건설이 공사중인 사우디아라비아 마라픽 얀부Ⅰ 발전플랜트 현장 전경. ↑한화건설이 공사중인 사우디아라비아 마라픽 얀부Ⅰ 발전플랜트 현장 전경.


한화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마라픽사(社)로부터 1억8000만달러 규모의 발전·담수 플랜트 연계공사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지난 4월 수주한 10억5000만달러 규모의 마라픽 얀부Ⅱ 발전·담수플랜트와 연결되는 석유이송관로와 저장시설 등을 건설하는 것이다.

17km와 19km 규모의 석유이송관로와 총 90만톤 규모의 저장탱크 14기 등의 공사로 구성된다. 완공은 2013년 말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2009년 마라픽사가 발주한 7억5000만달러 규모의 마라픽 얀부Ⅰ 발전플랜트를 수주, 현재 65% 정도의 공사를 진행했다.



한화건설 김현중 부회장은 "현재 공사 중인 사우디 마라픽 얀부Ⅰ 발전 플랜트에 대한 발주처의 두터운 신뢰가 이번 수주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발주처인 마라픽사는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산업단지인 주베일과 얀부의 전력과 용수 공급을 위해 설립된 회사로, 사우디 발전과 담수 총 생산량의 25%를 책임지고 있다.

한편 한화건설은 올 초 "2015년까지 '글로벌 100대 건설사' 로 진입한다"는 목표를 선언했다. 이를 위해 2015년까지 매년 20% 이상의 해외성장률을 유지, 해외매출 4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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