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2Q부터 실적 개선...지금이 투자적기-미래

머니투데이 홍지원 기자 2011.06.2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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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29일 CJ E&M (98,900원 ▲2,200 +2.3%)에 대해 2분기부터 강력한 합병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제시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CJ E&M은 케이블TV 음악 영화 게임시장에서 독보적인 시장 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최근 합병을 통한 시너지도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2분기부터 합병에 따른 시너지의 본격화로 영업실적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2.4% 증가한 3063억으로 예상되고, 영업이익은 137.8% 늘어난 352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J E&M은 지난해 9월 CJ오쇼핑으로부터 미디어사업 부분이 인적분할되면서 설립되었으며, 올해 3월 온미디어, CJ인터넷, 엠넷미디어, CJ미디어, CJ엔터테인먼트 등 CJ그룹 내 계열사 5개를 흡수합병했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영업실적 개선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며 "tvN의 광고단가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고 자체제작 프로그램인 '슈퍼스타 K3'가 방송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 신규게임 출시로 게임 산업 또한 강력한 성장모멘텀이 기대된다"며 "'스페셜포스'의 차기작인 '스페셜포스2'를 8월부터 서비스할 예정이고 오픈베타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는 '솔저오브포춘'은 7월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증권은 CJ E&M이 올해 매출액 1조1924억원, 영업이익 139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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