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20번째 해킹... 해커 관심은 줄었다?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1.06.21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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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컴퓨터 공학학생 등 "취약성 공개하기 위한 공격일 뿐"

소니가 지난 주말 20번재 해킹을 당했다고 포브스 인터넷판이 20일(현지시간) 전했다.

포브스는 소니 픽처스 프랑스 웹사이트가 해킹을 당했으며 이로 인해 1만7700명의 이메일이 누출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소니 픽처스 러시아, 소니 포르투갈, 소니 유럽, 소니 에릭슨 캐나다에서도 이와 비슷한 유형의 공격이 있었다.



이번 해킹은 소니가 지난 4월 플레이 스테이션 네트워크의 해킹사실을 공개한 이후 20번째 공격이다.

이번 공격을 자신들의 소행이라 밝힌 18세의 레바논 컴퓨터 공학 학생과 프랑스 해커는 “우리는 나쁜 해커가 아니다”라면서 사이트의 취약성을 공개하기 위해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포브스는 이번 해킹이 소니에 대해 호재라고 분석했다. 최근 소니 공격 이후 12일 이후에서야 이번 공격이 감행됐는데 이는 소니 공격 중 가장 간격이 긴 것으로 해커사회에서 소니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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