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誌, IMF 총재 후보로 이창용 ADB 수석 거론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11.05.1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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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라가르드, 존 립스키, 고든 브라운 등 쟁쟁한 후보와 같이 이름 올려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성추행 사건으로 사퇴함에 따라 후보자들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지는 19일 이창용 아시아개발은행(ADB)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후보자 중 1명으로 선정했다.

이 이코노미스트는 고든 브라운 영국 전 총리, 존 립스키 IMF 부총재, 악셀 베버 분데스방크 의장, 크리스틴 라가르드 프랑스 재무장관, 스탠리 피셔 이스라엘 중앙은행 총재 등 쟁쟁한 후보들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코노미스트가 지목한 후보 가운데 아시아 후보자는 이 이코노미스트와 함께 인도 몬텍 싱 아흐루왈리아 전 IMF 이사, 탈만 산무가라트남 싱가포르 재무장관 등 3명이다.

이 이코노미스트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로체스터대 교수, 서울대 교수,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해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기획조정단장과 협상대표(셰르파)를 맡아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는데 크게 기여했다.

그는 지난 3월부터 ADB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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