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한-EU FTA, 어떻게든 통과시킬 것"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2011.05.0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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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4일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와 관련 "어떤 형태든 찬성 의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당 소속 의원들에게 "오늘은 나가지 마세요. 우리가 이것 하나 처리하지 못하면 무능함으로 설 자리가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EU FTA 관련 여야정 합의문을 보면 알겠지만 민주당이 요구하는 부분 90%를 반영했다"며 "그럼에도 FTA를 근본적으로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반대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원내대표는 이날 한-EU FTA 비준동의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민주당 내부 의견이 엇갈리면서 처리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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