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록앤올의 박종환(왼쪽)·김원태 공동대표 ⓒ이명근 기자 qwe123@
'대한민국 모바일앱 어워드 2011'에서 '4월 으뜸앱'을 수상한 록앤올의 김원태 대표는 "이통사가 제공하는 기존 내비게이션은 지나치게 회사 입장에서 만들어져 서비스라기보다 고정된 프로그램"이라며 "이통사와 차별화된 서비스가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록앤올이 서비스를 제공 중인 내비게이션앱의 이름은 '김기사'. 이름부터 친근하다. 벌집모양의 사용자환경(UI)으로 한번 검색한 장소나 자주 가는 장소를 쉽게 선택할 수 있다. 벌집모양의 확장이 편리한 UI로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했다.
록앤올은 국내 대형이통사에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공급하던 회사 직원들이 나와 지난해 5월에 설립했다.
김 대표는 "이미 내비게이션 기술과 서비스 노하우가 충분했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폰에 가장 적합한 내비게이션앱을 개발했다"며 "굳이 매뉴얼을 읽어보지 않아도 직관적으로 편하게 쓸 수 있는 UI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지난달 11일 선보인 '김기사'는 서비스 1개월 만에 회원 20만명을 넘어섰다.
김 대표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내비게이션앱은 성장성이 매우 높다"며 "관건은 기존 이통사 내비들과의 차별성인데 우리는 보다 재미있고 가볍게 쓸 수 있는 서비스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록앤올은 이를 위해 내비게이션에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종환 록앤올 공동대표는 "내비게이션에 소셜네트워크 기능을 넣어 스마트폰만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개발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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