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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재보선 패배 책임 통감"
머니투데이 영종도=김익태 기자
2011.04.28 13:41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사진)는 28일 4·27 재·보궐 선거 결과와 관련해 "이번 (국민의) 선택은 한나라당 전체의 책임이며 저도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유럽을 방문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정당과 지역을 떠나 진정성 없이는 국민의 지지를 받기 힘들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여태까지 제 위치와 입장에서 노력해 왔지만 다시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당내 비상대책위원회의 요청이 있을 경우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구체적인 것은…"이라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당에서 많은 토론이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날 공항에는 서병수 한나라당 최고위원과 노철래 미래희망연대 의원 등 국회의원 30명이 나와 박 대표를 배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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