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55%, 철거 위주 재개발 방식 불만

박동희 MTN기자 2011.04.2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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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과 다세대·다가구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은 전면 철거 위주의 재개발·재건축 방식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의 '저층 주거지 실태 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만 가구 중 55.6%가 현행 재개발 방식을 부정적으로 인식한다고 답해 긍정적이라고 답한 비율보다 11%가량 높았습니다.

재개발 방식에 불만을 갖는 이유는 저렴한 주택이 줄고 있고, 현재 살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개발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전체의 68%를 차지했습니다.



주민들은 저층 주거지가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로 공원 부족과 주차난을 꼽았습니다.

한편 단독주택과 다세대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주민들의 평균 면적은 81.2㎡로 재개발·재건축을 했을 때 1.27배 넓은 103㎡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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