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재보선]손학규 당선소감 "기쁨보다 책임감 앞선다"
머니투데이 정지은 인턴기자
2011.04.28 10:29
손학규 민주당 후보가 4.27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되자 27일 오후 경기 분당 후보자 사무실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2012년 대선과 총선을 앞두고 열린 '4.27 재보궐선거'의 당선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이 가운데 경기 성남시 분당을 국회의원으로 출마해 승리를 거둔 손학규(63) 민주당 후보가 "기쁨보다 책임감이 앞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손 후보는 28일 오전5시께 자신의 트위터에 "감사합니다.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고 글을 올렸다. 손 후보는 "이번 당선은 저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변화에 대한 국민의 열망과 내일을 향한 희망의 승리"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민생의 정의와 통합의 새로운 사회, 함께 잘 사는 나라를 위해 국민만을 보고 더욱 낮은 자세로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원도지사 선거에서 당선이 확정된 최 후보는 27일 저녁 7시16분께 "강원도지사 선거에 함께해주시고 성원해주신 분들, 그 성원의 의미를 심장에 새기겠다"며 "그 자발적인 열정이 준 큰 감동과 가슴의 울림을 잊지 않겠다"고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힌 경기 성남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손 후보가 51.0%의 득표로 48.3%를 얻은 강재섭(63) 한나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또 MBC 전 사장 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강원도지사 선거는 최 후보 51.1%의 지지를 얻어 46.6%를 득표한 엄기영 한나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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