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회장, 패션사업으로 중국진출

머니투데이 김민경 인턴기자 2011.04.27 11:00
글자크기
↑ 손정의 회장 트위터↑ 손정의 회장 트위터


동일본 대지진 복구에 100억엔(약 1300억원)을 쾌척한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53)회장의 주식회사 소프트뱅크가 일본 패션회사 스타토투데이와 합작해 중국 홍콩에 패션 EC(전자상거래, Electronic Commerce) 회사를 설립한다.

26일 손 회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세계 최대 시장에서 함께 꿈을! 소프트뱅크와 스타토투데이가 중국에 패션EC사업 합작 회사를 설립한다"며 "2011년 9월 하순
'조조타운(ZOZOTOWN)' 중국에서 시작"이라고 적었다.



이날 소프트뱅크는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 최대의 패션쇼핑 사이트 '조조타운'을 운영하는 기업인 스타토투데이와 '조조타운'을 중국에서 공동 전개하기로 오늘 합의했다"고 밝혔다.

소프트뱅크와 스타토투데이는 합작회사 '스타토투데이홍콩(가칭)'과 중국 패션 EC사이트를 운영하는 회사 '스타토투데이상하이(가칭)'를 설립한다. 사업전개에 있어 스프트뱅크의 자회사로서 알리바바 주식회사가 중국EC사업 진출을 지원한다.



'스타토투데이상하이'는 오는 9월 하순에 알리바바 주식회사의 중국 EC사이트 '타오바오(Taobao)'의 플랫폼을 이용해 '조조타운'을 중국에 개설하고, 타오바오에 있는 쇼핑몰 '타오바오모루'에도 참여해 동시에 2개의 사이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소프트뱅크는 "소프트 뱅크의 인터넷분야에서의 선진성, 스타토투데이의 패션EC사이트 운영 노하우와 알리바바 주식회사의 중국 EC사이트 운영 노하우를 최대한 살려 인터넷TV와 SNS사이트 등 소셜미디어와의 적극적인 제휴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눈부신 경제성장으로 세계 최대의 소비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는 중국에서 최고의 패션 EC사이트를 목표로 패션 EC분야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