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고려개발 PF지원은 불투명 해소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2011.04.2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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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27일 대림산업 (58,500원 ▲1,800 +3.17%)에 대해 "계열사인 고려개발 (11,000원 ▼50 -0.5%)의 PF대출과 관련 1500억원의 대여금 지원을 결정해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정적 영향이 예상되지만 불투명 해소 차원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밝혔다.

목표가는 16만8500원에 매수추천 의견을 유지했다.



대림산업은 계열사인 고려개발의 용인 성복 PF대출 3600억원과 관련해 1500억원의 대여금 지원을 결정했다. 대여금에 따른 담보론 고려개발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및 SOC 출자 지분 등 1882억원을 설정했다.

고려개발이 진행 중인 용인 성복 사업장은 평당 1300만원대로 1628가구가 오는 6월경 분양될 예정이다.



이창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대림산업이 지난 2009년 5월 삼호의 워크아웃 과정에서 1450억원의 대여금 가운데 880억원만 회수가 선례가 있었다"며 "고려개발에 대한 지원은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정적인 변수지만 지원규모가 대림산업 자본 총액 대비 3.6%에 불과하고 PF관련 리스크가 해소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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