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重, 기관 대량물량 출회설에 3% ↓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11.04.2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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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관련 종목들이 일제 상승하는 분위기에서도 현대중공업 (158,800원 ▲1,300 +0.83%)만 유독 3% 이상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각에서는 기관의 대량물량이 쏟아져 나온 데 대한 우려인 것으로 풀이하는 목소리도 있다.



26일 오후 2시37분 현재 현대중공업 주가는 전일 대비 2.42% 내린 52만3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 때 51만500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현대미포조선도 1.54% 내린 1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한국거래소(KRX)의 섹터지수 중 하나인 KRX조선 업종지수에 포함돼 있는 종목 중 주가가 빠지고 있는 종목은 현진소재와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뿐이다. 이중 현진소재는 부품업체여서 제외한다고 하면 사실상 선박제조업체 중에서는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만 주가가 내리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STX조선해양 (0원 %)은 무려 5% 이상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고 대우조선해양 (30,550원 ▲800 +2.69%), 삼성중공업 (9,350원 ▼80 -0.85%), 한진중공업 등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오후부터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부터 매도물량이 나오고 있다는 설에 주가가 약세다"라며 "환매 때문에 파는 것인지, 주식 자체에 대해 나쁘다고 보기 때문인지 여부는 알기 어려운 형편"이라고 말했다.


현재 현대중공업 매물이 주로 쏟아져나오는 창구는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등이다.

HD한국조선해양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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