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공개]별세 김인문 유작 '독짓는 늙은이'②

머니투데이 정지은 인턴기자 2011.04.2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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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별세한 배우 김인문(72)의 유작 영화 '독 짓는 늙은이'의 스틸사진지난 25일 별세한 배우 김인문(72)의 유작 영화 '독 짓는 늙은이'의 스틸사진


지난 25일 별세한 배우 김인문(72)의 유작 영화 '독 짓는 늙은이'의 스틸사진이 공개됐다.

'독 짓는 늙은이'는 황순원 원작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영화로 소재익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김인문은 2005년 8월 뇌경색으로 쓰러져 투병 중이었지만 '독 짓는 늙은이'의 주인공 송노인 역을 맡아 열연했다.

작년 3월 김인문은 방광암이 발병해 영화 제작 중단 위기에 처했지만, 시나리오를 수정해 김인문의 투병 모습을 그대로 담아 영화를 완성했다.



이 영화는 작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소개됐으나 고인은 개봉을 보지 못하고 별세했다. '독 짓는 늙은이'는 개봉에 앞서 26일 정오부터 27일까지 김인문 빈소에서 상영된다.

한편 김인문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 동국대병원에서 암 투병을 하던 중 25일 저녁 6시30분께 72세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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