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0시대]"주식투자 해볼까"…신규계좌 급증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2011.04.2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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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가 2200선을 돌파했다.
눈치를 보던 개인투자자들이 증권사로 향하고 있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개인들의 주식거래를 위한 신규계좌 개설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키움증권의 경우 작년까지 매월 일평균 600~900개가량 개설되던 신규 주식계좌가 올해 들어 일평균 1000개를 넘어서더니, 이달 들어선 1160개까지 늘어났다.



동양종금증권도 작년 월 일평균 600~650개에 달하던 신규계좌가 올해 1월 860개로 껑충 뛰더니 최근 들어선 평균 700개를 유지하고 있고 삼성증권은 작년 하반기 200~300개였던 신규계좌가 올해 400개에 달하고 있다.

또, 현대증권은 100~200개에 머물던 신규계좌가 최근 300개까지 늘었으며, 대우증권도 올해 들어 330개 달하던 신규계좌가 이달 들어 700개로 급증했다.



신규계좌 뿐만 아니라, 실제 주식거래가 일어나는 활동계좌도 부쩍 늘어났다. 지난 19일 현재 주식거래 활동계좌는 180억8300만5000개로, 작년 말 175억8241만2000보다 2.8% 증가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주식거래를 위해 신규 계좌 개설뿐 아니라 한 동안 거래가 없었던 계좌들에서도 거래가 속속 발생하고 있다"며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도 증시가 조정 없이 크게 오르자 관망하던 개인들도 나서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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