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판매 '1억대' 돌파

머니투데이 조성훈 기자 2011.04.2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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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대한 소장에서 공개, 아이패드는 1900만대

애플 아이폰 판매 '1억대' 돌파


애플 아이폰의 누적 판매량이 1억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7년 6월 미국 AT&T 대리점과 애플매장에서 첫 판매가 시작된 이래 4년이 채 안 돼 달성한 기록이다.
2008년 아이폰3G, 2009년 3GS, 지난해 6월 아이폰4까지 4종의 판매량을 합친 것이다.

시장조사업체인 아심코(asymco)에 따르면, 삼성에 대한 특허권 침해 소장에서 애플은 지난 3월까지 전 세계적으로 1억 80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또 아이팟 터치의 경우 6000만대가 아이패드는 1900만대를 판매했다는 것이다.



아심코의 호레이스 데듀 분석가는 소장의 이 같은 숫자와 기존 판매수치를 대비해 애플이 지난 1분기 아이폰 1810만 대, 아이팟터치 450만대, 아이패드 420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추정했다.

애플 아이폰 1, 2, 3세대애플 아이폰 1, 2, 3세대


지난해 4분기까지 애플은 아이폰 8997만여대, 아이팟터치 5550만여대, 아이패드는 1479만여대를 판매한 것으로 아심코는 추정해왔다.

특히 아이패드의 판매량은 놀라운 수치다. 아이패드2는 미국시장에서 지난 3월 11일부터 판매에 들어갔고 기타 해외국가는 25일 시판에 들어간 가운데, 사실상 1세대 아이패드 판매가 신모델 출시 소문으로 주춤했던 것을 감안하면 420만대는 상당한 판매량이다. 판매량의 대다수는 아이패드2로 추정된다.

그러나 해당 분석가는 1분기 자신이 추정한 아이패드의 판매량 730만대라면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는 애플이 3월중 언제인지 시점을 명시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한 차이로 추정하고 있다. 애플은 20일(현지시간)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아이폰4아이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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