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重, 3%대↘..고리원전 불똥?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11.04.1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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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고리원전 1호기 가동 중단 불똥이 튀면서 3%대 하락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131,500원 ▼1,200 -0.90%)은 19일 오전 10시42분 현재 전일 대비 3.21% 밀린 5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이날 고리 원전 1호기의 가동 중단이 현대중공업이 납품한 차단기 불량 때문인 것으로 잠정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수원은 이에 현대중공업을 상대로 한 피해 손해배상 청구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리원전 1호기는 지난 2007년 8월 현대중공업이 제작한 신형 차단기로 교체했다. 그전까진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의 차단기를 사용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이와 관련, 가동 중단으로 인한 손실이 30억원 정도로 크지 않을 것으로 추산되나 이번 사태가 현대중공업의 중전기 부문 신뢰도 문제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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