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5월 중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총 60곳 3만3700가구로 이 가운데 지방에서 60% 이상인 약 2만2000가구가 공급된다.
청약열기가 경남, 광주 등 지방 전 지역으로 확산되자 건설사들이 지방 신규분양을 서두르고 있어서다. 지방중소도시의 분양 물량이 지난해 5월 3500여 가구에서 올해 1만1700가구로 대폭 늘었고 지방 5대광역시의 물량도 지난해 7300여 가구에서 올해 9400가구로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말 청약열풍의 진원지인 부산에서는 다음 달 현대건설 (30,750원 ▼450 -1.44%)과 두산건설 (1,240원 0.0%)이 해운대구 중동에 해운대 AID아파트를 재건축한 '해운대힐스테이트위브' 133~318㎡(이하 공급면적) 53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정관신도시 A-20블록에서는 동원개발이 81~100㎡ 1040가구를, 사상구 덕포동에는 경동이 90~113㎡ 517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대전은 한화건설이 유성구 지족동 노은4지구에 112~155㎡ 1885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분양한다. 중소형이 1465가구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충남에서도 분양물량이 풍성하다. LH는 충남 연기군 첫마을에 3576가구를 분양한다. B-2블록 109~193㎡ 1084가구, B-3블록 109~194㎡ 1164가구, B-4블록 77~196㎡ 1328가구로 모두 1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다. 지난해 11월 A1,2블록 '첫마을퍼스트프라임'이 인기를 끈 터라 관심을 끌 전망이다. 충남 천안시 두정동에서는 대림산업 (44,950원 ▲1,400 +3.21%)이 95~110㎡ 848가구 분양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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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광주 수완지구에서는 영무건설이 C16-3블록에 115㎡ 236가구를 공급한다. 미분양이 대거 남아있던 수완지구는 신규분양이 줄고 전세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청약결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