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과 서울세관, 소록도서 만난 이유는…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11.04.1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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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관, 가수 조용필 소록도 자선공연에 참석…사랑의 의류 1000점 전달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15일 가수 조용필의 소록도 자선공연에 참여해 사랑의 의류 1000점을 한센병 환우들에게 함께 전달했다고 밝혔다.

세관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센인 가족을 찾아 자선공연을 하는 조용필의 따뜻한 사랑 나눔에 작지만 보탬이 되고자 사랑의 의류 전달을 함께했다"고 말했다.



세관이 준비한 의류는 상표권자와 검찰의 동의를 얻어 위조상표를 제거한 티셔츠 1000점이다. 세관은 매년 의류 등 몰수한 상표권 침해물품을 상표권자와 검찰의 동의를 받아 상표제거작업을 통해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증해오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 조용필은 한센병 환우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꿈', '친구여' 등 대표곡 10여 곡을 열창했다.
조용필과 서울세관, 소록도서 만난 이유는…


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외계층을 찾아 사랑 나눔 행사를 계속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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