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포휴먼 등 3개 기업이 사업보고서 제출 연장 기간인 11일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며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정리매매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서버호스팅 서비스 전문업체인 한와이어리스는 2000년 이후부터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유상증자 등을 실시했지만 상장폐지를 피하지 못하게 됐다. LED업체인 알티전자도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퇴출 수순에 들어가게 됐다.
거래소는 또 유니텍전자, 나이스메탈, 지앤알, 맥스브로, 세븐코스프, BRN사이언스 등이 계속기업불확실성 사유 해소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 상장폐지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들 기업은 이미 감사보고서 상 의견거절 등을 받아 거래 정지된 상태다.
거래소는 오는 18일 상장위원회를 열고 이들 기업을 포함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상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