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부족' 토요타, 내주 북미 공장 생산↓(상보)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2011.04.0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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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자동차가 일본대지진으로 인한 부품 조달 차질로 다음 주 북미 공장 가동을 일부 중단한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토요타는 이번 달 15일, 18일, 21일, 22일, 25일 북미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8일 밝혔다.

북미 지역 부품 및 엔진 공장도 역시 가동을 멈춘다. 다만 켄터키 주 조지타운 공장은 21일에 가동을 재개한다.



토요타는 4월 이후 조업 중단 이후 생산 계획은 차후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스티브 세인트 앙젤로 토요타 북미법인 부사장은 이날 성명에서 "부품을 아껴 생산을 최대화하기 위해 조업 속도를 늦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크라이슬러 그룹은 부품 공급으로 생산이 차질을 빚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제너럴모터스(GM)는 8일 텍사스 주 알링턴의 SUV 조립 공장의 초과근무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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