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해외봉사단 브랜드 WFK, 민간으로 확대

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2011.04.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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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국가브랜드위원회 회의서 대통령에 보고

정부 차원의 해외봉사단 통합브랜드 WFK(World Friends Korea)가 민간 분야로 확대된다.

국가브랜드위원회는 8일 오전 10시 청와대 충무실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제 4차 보고회의를 갖고, WKF의 가치와 비전을 선포하는 '민관 통합 발대식'을 다음달 열기로 했다. WKF 브랜드의 민간 확산을 통해 해외 봉사단의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또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과 양해각서(MOU) 체결, G20세대의 적극 참여를 위한 봉사활동 학점 인정 및 경력인정 등 제도 개선 및 지원방안을 논의해가기로 했다. 아울러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금속가공·수산양식 분야 등에 맞는 파견자 선정을 통해 파견분야를 다양화하고, 수혜국과 봉사자 서로가 윈윈하는 봉사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우리 문화와 역사 속에 담겨져 있는 소통과 화합, 나눔과 배려 등 우리 문화자산의 정신적 가치를 매력적인 문화콘텐츠로 만들어 세계와 공유, 국내외에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G20세대 등 젊은 층의 우리나라 문화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 제고를 위해 ‘(가칭) 청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킴이’를 ‘G20세대 우리문화 사랑’ 봉사운동으로 브랜드화해 갈 계획이다.

또 글로벌 소통강화를 위해 범정부 차원의 국제교류행사인 Korea Week(한국주간)를 올해는 자원강국, G20개최국가로 지역을 확대해 실시할 계획이다.



국가브랜드 제고에 대한 국민 참여 확산 방안으로 '국가브랜드 종합전람회'(11. 8.25~28, 4일간)도 개최된다. 이 전람회에서는 정부·지자체·기업이 함께 제공하는 전시·체험, 세계 석학들이 참여하는 국제컨퍼런스, 한류스타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행사, 국가브랜드 제고 우수사례 경진대회 등 다양한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를 경험하고 나누는 국민소통의 장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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