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규모 7.1 강진 발생..쓰나미 경보 발령(상보)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2011.04.08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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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호쿠 미야기현 인근 해상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7일 오후 11시 32분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앞서 7.4로 밝힌 지진 규모를 7.1로 수정 발표했다.

USGS에 따르면 진앙은 본섬인 혼슈 동부 해안인 북위 38.2도, 동경 141.6도 해상으로 해저 49km 지점이다.



진앙은 센다이와 후쿠시마로부터 각각 66km, 116km, 도쿄로부터는 330km 떨어진 곳이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강진으로 후쿠시마, 이바라키 현 해안에 2미터 높이의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지진으로 도쿄에서 건물이 1분 간 흔들렸으며 일본 동부 해안의 이치노세키에서는 건물이 심각하게 흔들렸다.

한편 도쿄전력은 이날 지진이 후쿠시마 1원전에 아무런 문제를 야기하지 않았으며 복구 작업 원들에게 대피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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