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은 '비비드컬러'를 이렇게…

머니투데이 지성희 인턴기자 2011.04.0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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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내려 하늘은 칙칙하지만 봄을 만끽하고 싶다면 '비비드 컬러'를 주목하자. 올 봄 트렌드로 꼽히는 '비비드컬러'는 한층 더 밝아져 의상에 생기를 불어 넣고 있다.

하지만 '비비드컬러'는 잘못 매치하면 촌스러워지기 쉬운 컬러. 트렌드를 앞서 나가면서 세련된 룩을 선보이려면 어떤 컬러를 어떻게 매치해야 할까. 지난 28일에서 2일 사이에 열린 '2011서울패션위크'에서 '비비드컬러'로 스타일링을 뽐낸 스타들을 살펴보자.



◇ 청량감이 넘치는 '블루'는 화이트와 함께
↑(사진=왼쪽부터 민효린, 장희진, 유인영, 구하라/머니투데이 사진자료)↑(사진=왼쪽부터 민효린, 장희진, 유인영, 구하라/머니투데이 사진자료)


배우 민효린은 볼륨감 있는 어깨라인이 매력적인 블루 미니드레스를 입고 패션쇼장을 찾았다. 군더더기 없는 비비드 블루와 흰색 슈즈를 매치해 청량감이 돋보였다. 배우 장희진은 오버사이즈의 블루셔츠를 입고 흰색 핫팬츠를 입어 캐쥬얼하면서 섹시한 느낌을 살렸다. 블루와 화이트로도 충분했을 스타일링에 보라색 클러치를 더해 아쉽다는 평.

배우 유인영은 비비드한 컬러가 돋보이는 와이드 팬츠를 입고 패션위크 기간 중 열린 브랜드 패션쇼장에 나타났다. 와이드팬츠에 라인이 독특한 화이트 셔츠를 매치에 올 봄 트렌드인 '글램룩'을 잘 표현했다. 그룹 '카라'의 구하라는 블루 케이프코트를 입고 패션쇼장을 찾았다. 그녀는 안에는 블랙으로 단정하게 입고 화이트 컬러 클러치 백으로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뽐냈다.



◇ 상큼발랄한 '오렌지'는 블랙과 함께
↑(사진=왼쪽부터 서효림, 나나, 김준희, 길건/머니투데이 사진자료)↑(사진=왼쪽부터 서효림, 나나, 김준희, 길건/머니투데이 사진자료)
배우 서효림은 오렌지 컬러의 미니드레스에 블랙을 매치했다. 블랙이 포인트로 들어간 드레스와 올 블랙으로 맞춘 하이가 잘 어울렸다는 평이다. 그룹 '애프터스쿨'의 나나는 블랙 베스트와 오렌지컬러의 티셔츠를 매치했다. 긴 다리 끝에 차분한 블랙 슈즈를 매치해 오렌지를 상큼하게 살렸다.

패션을 전공하고 있는 김준희는 블랙과 화이트 사이에 오렌지컬러를 매치했다. 블랙과 화이트의 스트라이프 롱드레스를 입고 블랙 베스트, 화이트슈즈를 신어 그녀만의 스타일을 뽐냈다. 여기에 오버사이즈의 오렌지 클러치 백으로 포인트를 줬다. 가수 길건은 블랙 팬츠와 오렌지 컬러의 미니 숄더백을 매치했다. 옅은 회색 재킷과 루즈한 화이트 티셔츠로 편안함을 살리고 오렌지컬러로 센스를 뽐냈다는 평.

◇ 강렬한 '레드'는 포인트로 입어줘
↑(사진=왼쪽부터 노민우, 장윤주, 조향기)↑(사진=왼쪽부터 노민우, 장윤주, 조향기)
드라마 '마이더스'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는 배우 노민우는 레드를 온 몸에 휘감았다. 슈트를 레드로 입어 강렬함을 선보였지만 레드가 너무 많아서 아쉽다는 평. 모델 장윤주는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발끝에서 뽐냈다. 블랙과 아이보리컬러로 깔끔하게 스타일링 하고 레드슈즈로 포인트를 줬다. 조향기는 화이트 미니드레스를 입고 레드 컬러가 돋보이는 벨트장식, 레드 하이힐로 포인트를 줬다. 하이힐의 리본장식과 벨트의 무늬가 조화롭고 순수한 흰색에 레드 포인트가 매력적인 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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