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된 소록도병원 '안락하게' 재탄생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2011.04.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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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된 지 20여년이 지난 국립소록도병원 본관 건물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깨끗한 건물로 재탄생했다.

보건복지부 국립소록도병원은 8일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 이낙연 국회의원, 이길용 한빛복지협회장, 박병종 고흥군수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소록도병원 본관 리모델링 준공식'을 갖는다고 7일 밝혔다.

본관 준공식은 2008년부터 추진해온 '병사 및 치료본관 현대화 사업'의 종지부를 찍는 마지막 사업으로 77억4000만원 가량이 투입돼 총 1년간 진행됐다.



지난해 7월에는 일제 강점기 때 지어진 낡은 병사건물을 입주자 맞춤식으로 꾸며 입원 한센인들에게 안락한 생활공간을 마련해준 바 있다.

준공식에 참석한 진수희 장관은 소록도 한센인들의 삶의 공간이 새롭게 탄생한 것을 축하하며 현장중심의 복지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병원 일반현황을 청취한 후 손수 병동 장기입원 환자의 목욕 도우미 활동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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