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북미 공장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500개 부품공급 업체로부터 주요 부품을 공급받고 있지만 부품 중 일부는 일본에서 조달하고 있어 일본의 공장가동이 재개되지 못하면 북미 공장마저 타격을 입을 수 있다.
토요타 미국법인의 마이크 고스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일부 언론이 제기한 북미 14개 전공장의 가동중단 가능성을 부인한후 “일부 미국 공장의 조업중단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고스 대변인은 일부 공장의 부품부족 현상이 이달말 발생할 수 있으나 미국내 직원 2만5000명에 대한 급여지불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요타는 이날 또 다른 성명에서 일본 부품공급의 영향을 계속 평가하고 있다면서 북미 일부 공장의 가동중단과 관련해 직원들과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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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별개로 토요타 북미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이나바 요시미는 이날 루이즈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미 공장의 부품부족이 적어도 일주일동안만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언제 부품부족으로 공장의 가동이 중단될지 예상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요시미 COO는 "가능한 한 생산을 많이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