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측은 "최첨단 D램 제조공정인 30나노급 공정을 이용해 메모리용량 2기가비트(Gb)인 DDR4 제품을 개발했다"며 "이 제품을 적층해 서버용 2기가바이트(GB) 메모리모듈(ECC-SODIMM)도 아울러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제품은 1.2볼트(V) 전압에서 구동하며, D램의 동작온도 및 명령신호 전송상태에 따라 능동적으로 소비전류를 감소시키는 신규 회로 기술을 적용해 1.5V DDR3 대비 50% 가량 전력소모가 줄어들었다. 또 메모리모듈은 DVD급 영화 4∼5편에 해당하는 19.2GB 용량 데이터를 1초 만에 처리할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는 DDR4 비중이 2013년 5%에서 2015년 50%를 넘어 주력 제품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DDR3 비중은 내년에 71%로 최고점을 찍고 2013년과 2014년에는 각각 68%, 49%로 비중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2Gb 메모리용량 'DDR4'(왼쪽)와 이 제품을 적용해 만든 2GB 용량 메모리모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