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사업보고서 제출대상 12월결산 코스피 상장법인 653개사 가운데 비교 가능한 573개사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밝혔다. 결산기 변경, 분할·합병 등으로 실적비교가 불가능한 기업 80개는 조사대상에서 제외됐다.
금호석유 (154,400원 ▲3,700 +2.46%)화학도 지난해 순이익이 471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09년 당기순손실 6148억3900만원 대비 1조원 이상 이익이 늘어났다. 전방사업인 타이어 산업이 호황을 보였고, 금호생명 주식 매각 등 주요 자회사의 투자자산 처분 효과 등으로 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반면 적자전환 기업 가운데는 건설사들이 다수 이름을 올렸다. 대우건설 (3,705원 ▼55 -1.46%)은 지난해 당기순손실이 7490억원으로 지난 2009년 순이익 800억원 대비 8290억원 이상 이익 규모가 줄어들었다. 회사 측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일건설 (0원 %)도 적자 규모가 컸다. 지난해 251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입었다. 지난 2009년 당기순익 54억 대비 2566억원 적자규모가 늘어났다. 벽산건설 (0원 %)도 지난해 239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입어 전년 247억원 대비 적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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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멘트 (15,190원 ▲20 +0.13%)(-2391억) 성신양회 (8,890원 ▼10 -0.11%)(-963억원) 풍림산업 (0원 %)(-782억원) 한진중공업 (3,235원 ▼15 -0.46%)(-517억원) 코오롱건설 (8,380원 ▼10 -0.12%)(-496억원) 등이 적자전환 기업 가운데 적자 규모가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