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2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8만588가구로 전달(8만4923가구) 대비 5.1%(4335가구)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9개월 연속 미분양 물량이 줄어든 것으로 지난 2007년 10월(10만887가구) 이후 최저치다.
지방은 분양가 인하 등 건설사 자구노력과 일부 전세수요 매매전환 등으로 미분양 물량이 전달보다 2856가구 감소한 5만3171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지방 미분양이 최고점에 달했던 지난 2008년 12월(13만9000가구)과 비교하면 약 62% 줄어든 것이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은 전달보다 0.8%(333가구) 감소한 4만2874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9328가구로 전달보다 212가구, 지방은 3만3546가구로 전달보다 121가구 각각 줄었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해양통계누리(http://stat.mltm.go.kr)와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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