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는 25일 오전 11시31분(현지시간) 현재 전날보다 31.44포인트(1.07%) 오른 2978.04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월9일 3000포인트를 돌파한 뒤(장중 고점은 3012) 일본 대지진 여파로 한때 2830선까지 밀렸으나 다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화룽쩡취앤(華融證券)은 은행지준율이 20% 오르는 25일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을 추가상승 신호로 내다봤다. 런민인항이 지준율을 인상해 주가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일부 분석이 있었지만, 시장은 이제 지준율이나 기준금리의 추가인상 가능성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고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농업부가 발표한 농산품 도매가격은 2월2일을 정점으로 1개월반 정도 계속 떨어지고 있으며 하락률이 6%에 근접하고 있다.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양식과 채소 육류 등의 가격도 전월에 비해 하락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설(춘졔)과 겨울가뭄 등으로 올랐던 농산품 값이 뚜렷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또 런민인항이 기준금리를 올들어 3번이나 인상하고 지난 2월9일에는 기준금리도 0.25%포인트 올리면서 통화증가율도 15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다. 2월중 M2(총통화) 증가율은 15.7%로 정부 목표치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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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중 중국 제조업구매지수(PMI)도 52.2%로 6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지만 하락폭이 0.7%포인트에 불과해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산품 재고율도 46.4%로 낮아져 이제부터는 재고를 보충하기 위한 생산도 필요한 시점이다. 발전량 증가율도 작년12월 5.11%를 저점으로 지난 2월에는 15.36%으로 높아졌다. 산업생산이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